중앙도서관, CCTV 운행 실시
중앙도서관, CCTV 운행 실시
  • 송지욱
  • 승인 2005.11.08 1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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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에선 이번 주부터 총 10대의 CCTV를 설치해
일부 구역에서 시범적으로 운행을 시작합니다.

중앙도서관 로비와 지하 열람실,
그리고 24시 열람실 등 총 10군데에 지정된 CCTV는
그동안 자주 발생했던 도난 사고 방지용으로 설치됐습니다.

우리대학교 총학생회장 윤한울씨는
“빈번한 도난 사고 문제가 계속해서 지적돼왔고
지난 학기 설문조사 결과 약 70%에 이르는 학생들이
도난 방지용 CCTV설치를 찬성해 중앙도서관에 건의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CCTV는 앞으로의 시범적인 운행을 통해
확대 설치 및 조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도난 사고 방지를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CCTV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아직 없는 실정입니다.
현재 CCTV는 열람 대상자에 대한 제한 등의
부수적인 관리 없이 녹화만 되고 있습니다.
또한 촬영 등의 한계가 있어 CCTV만으로는
도난 사고가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중앙도서관 관리운영부 김미정 과장은
“10대의 CCTV로는 도난사고 근절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예방 차원에서 CCTV를 운영하고 ‘도우미 제도’등을 도입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사생활 침해 문제도 제기되고 있어
앞으로의 지속적인 논의와 보다 현실적인 도난 사고 방지 대책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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