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분회, 타대학교 노동자들과 하루 총파업
연세대분회, 타대학교 노동자들과 하루 총파업
  • 이수헌 기자
  • 승인 2014.03.06 1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대분회, 타대학교 노동자들과 하루 총파업

[YBS 보도부 - 이수헌 기자]

 지난 3일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시내 14개 대학 및 병원의 청소·경비 노동자들이 고려대학교에서 집회를 열고 임금 인상, 근무환경 개선, 직접고용 등을 요구하며 하루 총파업을 했습니다.

 파업 참가자들은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소속으로 지난해 11월부터 5,700원이던 시급을 노동부 권고 시중노임단가의 약 88%인 7,000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지만 용역업체는 임금 동결을 고수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용역업체와 계약을 통해 근무하지만 실질적으로 임금과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원청은 학교입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등록금 동결로 제정이 어렵고 계약당사자는 용역업체"라며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서경지부 산하의 연세대분회는 우리대학교 복수노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번 집단교섭에 참여하지 않는 노조가 파업 중 대체근로를 한다면 파업의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