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학부 신설됐지만 학교의 준비 부족해
융합학부 신설됐지만 학교의 준비 부족해
  • 성민지 기자
  • 승인 2014.01.24 2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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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학부 신설됐지만 학교의 준비 부족해

[YBS 보도부 - 성민지 기자]

 2014년 융합인문사회계열이 신설됐지만 개설과목이 정해져 있지 않는 등 4년 커리큘럼이 완전히 짜여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학위나 연계 대학원에 대해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시아학부의 경우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정해져 있지 않아 학기마다 지속적으로 과목이 개설되지 않습니다. 2000단위 전공과목은 4학기 동안 총 16과목이 개설됐지만 2013년
 2학기까진 재수강이 가능한 과목이 하나도 없었으며 2014년 1학기엔 두 과목만 재수강이 가능합니다. 4000단위 과목 또한 아직까지 개설되지 않았습니다.

 언더우드국제대학 부학장 김마이크 씨는 "HASS의 전공과목이 불안정한 것은 아직 교원이 부족하고 연계전공 교수진들과의 협의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며 "올해 아시아학부에 2명의 교원을 충원할 예정이고 다른 학부들도 차차 교원을 더 늘려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계된 전공과의 5년 학·석사 통합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TAD와는 달리 ASD와 ISSD의 연계 석사과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교수들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HASS가 신설된 계열인 만큼 학위 부여방식에 대해 여러 번 논의가 오갔지만 당장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엔 언더우드계열(UD), 융합인문사회계열(HASS), 융합과학공학계열(ISED)의 세 계열이 있으며 HASS계열 내엔 아시아학부(ASD), 테크노아트학부(TAD), 융합인문사회과학부(ISSD)의 세 학부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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