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 시공사 입찰, 우선협상 3순위 한화건설 선정으로 의혹 불거져
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 시공사 입찰, 우선협상 3순위 한화건설 선정으로 의혹 불거져
  • 정지혜 기자
  • 승인 2013.10.0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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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 시공사 입찰, 우선협상 3순위 한화건설 선정으로 의혹 불거져

[YBS 보도부 - 정지혜 기자]

 백양로재창조프로젝트의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3순위였던 한화건설이 최종 업체로 선정돼 이와 관련한 풍문이 있었으나 우리대학교에선 기술과 비용면을 고려해 봤을 때 최선의 선택이었단 입장을 밝혔습니다.

 백양로 사업 시공사 입찰 결과 결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롯데건설, 두산건설, 한화건설 순이었으나 협상과정에서 기술 및 공사액 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1, 2순위와의 협상이 결렬됐고 3순위인 한화건설과는 다른 내용으로 협상을 진행했다며 다수의 사람들이 입찰과정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리대학교 류필호 시설처장은 “우선협상대상 1순위인 롯데건설은 고유한 DBS공법을 전제 조건으로 하고 두산건설은 대부분을 오픈컷(Open-cut) 공법으로 시행하는 조건을 제시해 두 회사 모두 학교가 원하는 공법과는 다름에도 금액이 합리적이지 않았다”며 “다만 한화건설은 학교에서 원하는 공법을 적용하면서도 금액을 가장 최저가로 제시했기 때문에 한화건설로 업체를 선정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양로 사업 시공사 입찰은 교내·외 인사들로 구성된 업체선정평가위원회의 감독 아래 전자입찰로 진행됐으며 기술제안입찰로 비용면 80%, 기술면 20%의 평가기준에 의해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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