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시행, 학생들 불편함 호소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시행, 학생들 불편함 호소해
  • 도성호 기자
  • 승인 2013.10.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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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 시행, 학생들 불편함 호소해

[YBS 보도부 - 도성호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보행자 친화적인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착공에 들어갔지만, 공사 기간 동안 연세로를 운행하던 버스 노선이 변경되고 많은 양의 분진이 발생했으며, 일부 횡단보도에는 일반 차량들이 운행함에도 불구하고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유전공학부 13학번 오영석씨는 "공사 기간 동안 연세로에서 일반 자가용도 모자라 대중교통과 우리대학교 셔틀버스마저 통행이 금지돼 불편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치외교학부 11학번 권유진씨는 "공사 중 연세로의 아스팔트를 드러내 많은 양의 먼지가 발생하는 데도 불구하고 지자체에서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대문구청 홍보과 김원석 팀장은 "우선 공사 기간 중 대중교통 노선 변경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공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문제의 경우 앞으로는 부직포를 덮고 살수차를 이용해 비산먼지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신호등과 관련된 교통안전 문제의 경우엔 경찰 측과 상의한 결과 신호등의 운행 없이 점멸등 만으로 충분할 것이라 판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2월 마무리되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공사는 연세로를 택시와 일반 차량은 들어올 수 없는 버스 전용로로 만들고, 차도 폭을 축소하고 보도 폭을 확장해 보행자와 대중교통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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