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분회와 용역업체 사이 계속되는 갈등
연세대분회와 용역업체 사이 계속되는 갈등
  • 권형석 기자
  • 승인 2012.12.04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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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분회와 용역업체 사이 계속되는 갈등

[YBS 보도부 - 권형석 기자]

 지난 27일 우리대학교 노동조합 연세대분회는 중앙도서관 앞에서 용역업체들의 어용노조 설립 및 연세대분회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적 대우 등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업체 퇴출요구를 담은 서명운동을 펼쳤습니다.

 연세대분회 측에서는 이번 달 학교측과의 2년 재계약을 앞두고 있는 장풍, 아마노코리아, 제일휴먼의 퇴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분회장 김경순씨는 "용역업체들의 횡포를 더 이상 참을 수 없고 학교 측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더 강경한 투쟁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리대학교 총무처 총무팀장 윤문식씨는 "용역업체에 관해서는 학교 측에서 입장을 말할 의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서명운동은 7일까지 2만 명의 학내 구성원들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며, 12월 4일까지 약 1만 4천여 명이 서명했습니다.

 연세대분회는 12월 5일 2시 30분 공학원에서 본관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며, 12월 11일엔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구성원이 모두 참여하는 농성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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