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호 vs 루트, 입장 차이 명확해
[YBS 보도부 - 정숙현 기자]
제 25대 총여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2개 선본 중 <더 호> 선본은 여학우를 위한 구체적 사업들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루트> 선본은 여성주의 담론 형성을 주요 활동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더 호> 선본은 ▲ 여성용품 공동구매 ▲ 자궁경부암 백신 및 산부인과 검진 할인 ▲여학생 휴게실 가구 교체 등 여학우를 위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루트> 선본은 ▲여성주의 아카이브 ▲페미너리 북까페 ▲버지니아 프레스 등의 사업을 통해 여성들이 여성주의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외에 <더 호> 선본은 ▲학생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성인지 교육 ▲성폭력 대책 위원회의 개편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고, <루트> 선본은 ▲소모임 지원 ▲반성폭력 자치규약 다시쓰기 등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더 호> 선본은 “생물학적 여성을 위한 총여학생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고 <루트> 선본은 “남성과 여성으로 규정할 수 없는 성소수자들을 포괄할 것”이라고 말해 두 선본의 입장차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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