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잠실 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정기연고전 농구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 74대 60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1쿼터에서 김기윤 선수를 비롯한 우리대학교 선수들이 분투했지만, 고려대학교 박재현, 이승현 선수가 8점 득점을 기록하면서 23대 20으로 고려대학교가 앞서나갔습니다.

2쿼터 역시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고려대학교는 우리대학교의 빠른 스피드에 고전했지만, 대등한 경기를 벌이다 결국 우리대학교보다 3점 앞서며 2쿼터를 마쳤습니다.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3쿼터에는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 59대 45로 14점 차이를 보이며 뒤쳐졌습니다. 고려대학교 김지후 선수가 3점슛을 2개 성공시키며 활약했고, 이승현 선수 역시 6점을 얻으며 단연 돋보이는 경기를 펼쳤습니다. 한편 우리대학교는 주지훈 선수가 5점을 득점했지만 부족한 수비로 인해 고려대학교에 14점을 내주게 됐습니다.

4쿼터에서도 우리대학교 선수들이 분전했지만, 3쿼터에서 벌어진 14점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고려대학교에 74대 60으로 아쉽게 승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YBS NEWS, 정재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