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대학 폐지, 2017년까지 유보하기로
법과대학 폐지, 2017년까지 유보하기로
  • 이승원 기자
  • 승인 2012.05.1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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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대학 폐지, 2017년까지 유보하기로

[YBS 보도부 - 이승원 기자]

 학생들의 2012년 법과대학 폐지 반대 운동이 계속 된 가운데 지난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올해로 예정했던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대학의 법과대학 폐지를 2017년까지 유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장 권채원씨는 학생들의 요구가 관철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가 2017년까지 법과대학을 유지하되 그 외 법과대학 폐지 방법 및 과정 등은 대학의 자율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에 대비한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각 법과대학에 올해까지 학부의 명칭과 조직을 폐지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자 법과대학 학생회를 중심으로 2012년 법과대학 폐지 반대하는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우리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20개 대학교 법과대학 학생회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법과대학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법과대학 법학과를 졸업할 것이란 정당한 신뢰가 있다는 근거 등으로 2017년까지 학교의 법과대학이 유지돼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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