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대란? 연뮤다 삼각지대
통신대란? 연뮤다 삼각지대
  • 백승민 기자
  • 승인 2012.03.17 2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YBS 보도부 - 백승민 기자]

  교내에서 핸드폰 통신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기지국과 통신망 구축이 늦어져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대학교 내에선 주요 통신3사 중 KT의 3G 데이터 전송 속도가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0.03에서 0.64Mbps 수준일 정도로 낮고 특정 시간대엔 전화나 문자 역시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기계공학과 09학번 하원호 씨는 “단과대 건물 뿐 아니라 백양로나 도서관 등에서도 카카오톡 전송이 전혀 되지 않고, 지하로 내려가면 통화조차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핸드폰 사용량이 몰리는 점심시간과 쉬는 시간, 등하교 시간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통신운영실 시설기술실장 양병택 씨는 “학교가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알고 있으며 이를 통신사에 통보해 협의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T측은 “작년부터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기지국 증설을 해왔으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사용량 때문에 본사에서도 놀랐다”며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지국 증설은 이미 시작됐지만 4월은 돼야 전체 캠퍼스의 절반 정도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돼 학생들의 불편은 한 학기 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