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Yes, We can 공약 점검 -복지 2
[기획] Yes, We can 공약 점검 -복지 2
  • 이강수 기자
  • 승인 2011.11.12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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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8대 총학생회 Yes, We can은 임기를 마치고 이번 학기에 새롭게 선출되는 학생회장단에게 그 뒤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48대 총학생회였던 Yes, we can에서 가장 크게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거권’과 관련해서, 총학생회는 크게 두 가지 공약을 내걸었지만, 그 중 기숙사 건립에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민달팽이 장학금 제도, 즉 생활협동조합에서 나오는 잉여금으로 학생들의 자취 하숙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주거권 외에도 학생 복지와 관련하여 문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지만, 실제로 실현된 것은 적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비영리적 의류기업인 쌈지의 음악 페스티벌인 쌈싸페를 노천극장에서 공연하고, 거기에 오디션을 통해 학내 밴드가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는 공약은 실현 되지 못한 채로, 임기를 접어야만 합니다. 하지만 현재 유명한 연극인 라이어를 연대생 학생증 50% 할인 하여 볼 수 있게 해, 연세인을 위한 다양한 문화초대권을 만들겠다는 공약은 지켜진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의 교육권을 강조했지만, 학사제도와 관련한 여러 학생들의 요구가 크게 반영되지는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현 재수강제도를 유지하고, 학사제도 요구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것도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주거와 문화, 학사제도 외에도 작은 부분에서의 학생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던 Yes we can. 물론 지켜진 것도 많았지만, 공약으로만 끝난 것들도 많아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YBS NEWS, 이강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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