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유료사물함. 나아가야할 방향은?
중앙도서관 유료사물함. 나아가야할 방향은?
  • 양은우 기자
  • 승인 2011.10.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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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4일에 개관한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이용할 수 없었던 2,000여 개의 무료사물함이 중앙도서관 개관과 더불어 이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대학교 사물함 수는 학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태. 이 때문에 우리대학교에서는 사물함 수를 확충하고 무료사물함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유료사물함을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무료사물함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도입된 유료사물함이지만, 가격 면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사학과 07학번 김진성 씨 인터뷰)

 1학기 사용료를 기준으로 우리대학교는 55,000원. 고려대학교의 경우 보증금 5,000원을 포함하여 15,000원. 우리대학교 옆 홍익대학교의 경우 보증금 5,000원을 맡아두고 5,000원 전부를 돌려주고 있습니다.

(학술정보원 경영관리팀 이대형 차장 인터뷰.)

 현재 유료사물함의 초기의 취지 또한 지켜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무료사물함을 운영하는 곳은 중앙도서관 자치회인 책갈피. 유료사물함을 운영하는 곳은 학술정보원 경영관리처입니다. 무료사물함과 유료사물함을 운영하는 대상 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무료사물함 추첨에서 떨어진 학생을 우선시한다는 유료사물함 초기의 취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료사물함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물함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유료사물함. 지난 몇 년간 학생들과 학교 측의 대화를 통해 어렵게 설치된 유료사물함인 만큼 앞으로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입니다.

 YBS NEWS 양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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