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안전사각지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학교 내 안전사각지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박영민 기자
  • 승인 2011.09.08 23:13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대학교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삼성관입니다.

 현재 생활과학대 학생들이 이 곳에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다른 단과대와 달리 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상 다른 전공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근처의 야산을 건너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곳이 학생들이 다니기엔 그리 안전한 곳은 아닙니다.

 곳곳에 널부러진 돌맹이와 나뭇가지가 통행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돌부리에 걸려 큰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해가 진 이후에 수업이 있는 경우에도 이 길을 통행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이 경우 치안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경제학과 08학번 최혜윤씨 인터뷰)

현재 이 산길을 평상시에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은 생활과학대, 신과대, 문과대로 총 세 단과대.

제23대 총여학생회 연세호는 지난 6월 말 이 사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총여학생회는 이 길이 지름길이기 때문에 이용하지만, 위험하고 불편하기 때문에 계단이나 가로등이 필요하다는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환경파괴의 문제나 유지비 문제, 또한 가로등이 설치될 경우 오히려 야간에 산길로의 통행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의 치안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총여학생회는 내리막 쪽에 나무로 된 계단을 설치하는 것이 낫겠다며 학교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석진 곳곳에 으슥한 골목들. 많은 학생들이 자취를 하고 있는 서문 일대도 밤이 되면 역시 안전사각지대로 변합니다.

지난 폭우 때 무너진 언덕들도 현재 아무런 대책이 없이 방치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생회 차원이 아닌 학교 당국의 실제적인 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YBS NEWS, 박영민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양은우 2011-10-27 20:15:26
으어어엉 못생겼당

qwerty 2011-09-15 12:05:03
ㅁㄴㅇㅁ

삼성과너 2011-09-09 22:26:11
공감되는 기사.. 중간에 기자 직접 체험컷 너무 재밌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