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청송댑니다. 인근 주민들이 가방에 도토리를 주워 담고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청송대와 윤동주 시비 근처에 있는 도토리를 주워갔습니다. 심지어 하수구를 드러내어 그 밑에 있는 도토리를 주워 가거나 학생들 또는 등산객들이 다람쥐를 위해 나무 구멍에 넣어둔 도토리를 주워가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비원들이 자리를 비우는 식사 시간을 이용하거나 아무도 없는 새벽 4시~5시에 청송대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주워가고 있다고 합니다. 청송대에는 다람쥐를 비롯한 작은 동물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도토리를 주워간 이후 작년에 비해 다람쥐 수가 현저히 줄었다고 합니다. ( 청송대 담당 환경미화원 박종술 씨 인터뷰 ) 이를 방지하고자 학교 총무처는 청송대 곳곳에 플랜카드를 붙이고 주의를 줬지만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우리학교 청송대는 사유지로 마음대로 도토리를 주워갈 경우 절도죄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총무처는 다음 주부터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총무처 관리 직원 인터뷰 ) 불법도 불법이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져야합니다. YBS news, 김지민입니다. 저작권자 © YBS연세교육방송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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