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 - 이강수 기자]
우리 대학교 학생식당 밥값에 포함돼 있는 생활협동조합 수수료라는 항목이 다른 학교 밥값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생협 수수료란 위탁업체의 임대료 형태로 생협에서 받는 수수료입니다. 우리 대학교에서는 생협 수수료라는 항목이 전체 밥값의 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세종대학교, 경희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여러 사립 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생활협동조합은 밥값에 생협 수수료를 붙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총학생회와 생협의 밥값에 관련한 간담회에서, 총학생회는 현재 학생회관 식당에 적용되는 생협 수수료 5%의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생협측은, “생협 수수료라는 항목은 생협이 기본적으로 운영되기 위한 최소한의 잉여금이라고 보면 된다. 다른 이익금들은 다시 전체의 조합원에게 환원된다”며 생협 수수료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생협 수수료 폐지에 관해서는 “생협 수수료 폐지같은 경우는 다른 재원을 새로 투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줄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계속 논의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생협 이사회는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지 않은 상태이며, 이번달에 다시 해당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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