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 왔지만, 아직도 학생들은 학생식당의 가격에 대한 불만이 높습니다.

 (연세대학교 학생 인터뷰)

 다른 학교에 비해 밥값이 최대 800원에서 300원차이가 나는 이유를 알아봤습니다.현재 우리대학교 밥값의 7.2%는 생활협동조합 수수료와 수도비, 가스비, 전기비등을 합한 수도광열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대학교는 생협수수료가 존재하지 않았고, 국민대나 외대의 경우 수도광열비를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광열비를 학교에서지원해주는 것에 대해 우리대학교 본부는 아직 논의중이라는 애매한 답변만 내놓은 상탭니다.

 학교본부측이 간담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결론은 나지 않았습니다.특히 5%의 생협수수료 폐지에 대해 생협과 총학이 대립하고 있었습니다.총학은 생협수수료를 폐지할 것을 건의했지만 이에대한 생협의 입장은 불투명합니다.

 (생협 관계자 인터뷰)

 아직도 생협과 학교본부측은, 학생들의 교육환경권과 직결되는 식비 인하에 대한 적극적인 계획이나 입장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등록금, 주거 문제와 함께, 삼중고로 떠오른 밥값에 대하여, 생협과 학교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과 인하 계획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YBS NEWS, 이강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