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학부 대학 교양 강의 수는 총 1135개. 그 중 송도 국제 캠퍼스에는 93개의 교양 강의가 열려 있습니다.
문학과 예술 2강의, 인간과 역사 2강의, 국가와 사회공동체 3강의 등입니다. 특히 가치와 윤리 카테고리에 개설된 강의는 겨우 하나. 국제캠퍼스에 신입생뿐인 것을 감안하면, 선택할 수 있는 교양강의의 폭이 턱 없이 좁은 셈입니다. 신촌 캠퍼스와의 교차 수강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운행되는 셔틀버스가 2대에 그치다보니 이마저도 그림의 떡입니다.
(글로벌융합공학부 11학번 조아진 씨)
게다가 그나마 있는 언어와 표현 8개 강의는 모두 수강신청 시 국제학부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는 국제학부의 상대평가 과목. 이에 따라 해당 과목을 수강하게 되는 다른 학과 학생들의 불만이 큽니다.
(자유전공학부 11학번 김민우 씨)
이뿐만이 아닙니다. 자유전공학부 과목인 논리와 분석적 판단의 경우, 2011학년 1학기엔 국제 캠퍼스에서만 개설되는 바람에 재수강을 하려면, 이곳 송도까지 와야만 합니다. 다음 학기면 신촌 캠퍼스로 갈 자유전공 11학번 학생들에게도 재수강이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집니다.
(자유전공학부 11학번 오동하 씨)
이렇듯 재수강이 문제가 되자 학교 측은 다음 학기부터 논리와 분석적 판단처럼 송도 캠퍼스에만 있던 강의를 신촌캠퍼스에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YBS NEWS, 강예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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