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의 대동제 행사 진행 방해 논란 가중될 듯
총학생회의 대동제 행사 진행 방해 논란 가중될 듯
  • 홍석민 기자
  • 승인 2011.05.17 2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학생회의 대동제 행사 진행 방해 논란 가중될 듯

[YBS 보도부 - 홍석민 기자]

 총여학생회 측에서 5월 12일에 벌어진 총학생회의 행사 진행 방해 사건과 관련해 총학생회를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자 총학생회 측도 그에 반론하는 대자보를 중앙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48대 총학생회장 정준영 씨는 총학이 총여의 행사 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총여의 주장은 총학에 대한 음모라고 일축하고 중운위 차원에서 자보를 붙여 이번 사건에 대해 해명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총여는 일찍이 대자보를 통해 총학 측이 지난 대동제 기간에 열린 총여 주관 ‘스윗뮤직나잇’ 행사를 위해 음향 설치를 반대했고,  행사 시작 직전에는 공연 장소 앞에 주류 박스를 배치해 행사 자체를 방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총학생회장 정준영 씨가 박스를 나르는 장면을 촬영하던 한 여학생에게 고함을 질렀고, 총여를 학외집단으로 비하했을 뿐만 아니라 총여를 제외한 나머지 중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총여학생회장 박희진 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총여 회장단과 총학 문화국장이 미리 만나 협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총회 측에서 일방적으로 행사를 방해했다"고 말했습니다.

 총학생회장 정준영 씨는 제 18차 중운위 자리에서 "총학 측은 절대 물리적으로 행사 진행을 방해한 적이 없고, 오히려 총여 측이 중운위원들을 끌어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총학은 총여를 절대로 학외집단으로 비하한 적이 없고 사건 당일 총여가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중운위 소집 시 따로 연락을 취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