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청소경비 노동자, 전면파업 돌입
[YBS 보도부 - 이승원 기자]
대학이 직접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던 공공서비스노동조합 연세대 분회가 30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공공노조 연세대 분회는 전면파업을 선언하는 동시에 본관 점거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분회 조합원 및 이들을 지지하는 학생들은 본관 1층 로비에 모여 구호를 외치며 학교가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본관 벽면을 종이로 도배하고, 앞으로도 본관 점거 농성을 이어나갈 뜻을 내비쳤습니다. 오후 2시 경엔, 지난 25일 시급을 4,600원으로 인상하는데 합의한 이화여자대학교 분회가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날 1시로 예정됐던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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