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청소 경비 노동자를 지지하는 연세인 공동행동 열려
대학 청소 경비 노동자를 지지하는 연세인 공동행동 열려
  • 이승원 기자
  • 승인 2011.03.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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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청소 경비 노동자를 지지하는 연세인 공동행동 열려

[YBS 보도부 - 이승원 기자]

 지난 17일 오후 5시 경 우리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연세대 비정규 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주최로 ‘대학 청소 경비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을 지지하는 연세인 공동행동’이 열렸습니다.

 이번 집회는 학내 청소·경비 노동자와 학생간의 연대를 통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학생회관 중앙계단 가득히 학생들과 노동자들이 모여 앉은 가운데 부총학생회장의 발언으로 집회가 시작됐습니다.

 참여자들은 대학이 책임을 지고 청소 경비 노동자의 생활임금과 휴게공간을 보장하라고 요구하는 동시에, 파업을 계속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경고성 문구가 담긴 종이가 숙소에 붙어있었던 것에 대해 항의했습니다.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외치는 것으로 끝났던 기존의 집회와 달리 이날 열린 공동행동에선 우리대학교 동아리들이 참여해 율동과 노래 등 문화공연을 열었습니다. 또한 고려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병원 분회에서도 참석해 자신들의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민중가요노래패인 늘푸른소리의 노래에 맞춰 스파클러(불꽃막대기)를 다함께 흔들고,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이 날 공동행동은 마무리됐습니다.

 총학생회 대외협력국장 이연상씨는 “매주 목요일마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공동행동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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