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165.132.152.32/audio/20081/muac20080305.mp3
PD, 이유리
리포터, 홍유란
모니터, 김민지
그리고 이번에는 나를 위로하는 듯이 나를 울력하는 듯이
눈질을 하며 주먹질을 하며 이런 글자들이 지나간다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백석의 시, '흰 바람벽이 있어' 중 한 부분입니다.
*선곡표
M1>전람회- 하늘높이
M2>박정현- 위태로운 이야기
M3>MC몽- So Fresh
M4>김광진-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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