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 전혜민
엔지니어 : 고영석
프로듀서 : 안순근
기      자 : 김보라

m1 : dave grusin & lee ritenour - early A.M attitude
m2 : 롤러코스터 - 내게로 와
m3 : 김광진 - 동경소녀
m4 : incognito - sunburn

무악을 바라보며

연세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렸을 때 가위바위보 많이 하셨아요?
전 사실 요즘에도 친구들하고 순서정할 때 가끔식 가위바위보 하자고 해요
친구들이 조금 유치하다고 하는데
전 가위바위보가 굉장히 공정한 게임 같아요.
누가 이길진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봐야 하는 ‘운’이잖아요?
특히 2명이 가위바위보 할 땐 상대방 아니면 제가 지게 되어 있으니까
가위바위보가 더 재밌는것 같아요.
가위바위보의 매력은 사람이 줄어들수록 이길확률과 질 확률이 같이 높아지는 거 아닐까요?
어쨌든 1:1 가위바위보는 이길확률, 비길확률, 질확률이 삼분의 일씩이니까
나름대로 머리를 굴리게 되죠.
어렸을 때 제 주위 친구들이 썼던 방법들 몇가지 말해볼게요.
주로 옆에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아니면 평소에 좋아했던 걸 내는 친구도 있었고,
어떤 친구들은 팔을 꼬아서 손목주위에 만들어진 조그만 원을 보기도 했던거 같아요.
전 사실 팔 꼬는 친구들이 가장 신기했습니다.
도대체 무얼 보는건지 ^^
제가 생각해낸 가위바위보 방법이 있는데요.
이 방송 끝날 때쯤에 살짝 알려 드릴게요
그럼 2005년 11월23일 수요일 무악을 바라보며 시작하겠습니다.

dave grusin, lee ritenour - early A.M attitude

오늘의 주요일간지 머릿기삽니다.

한겨레입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이 22일 창당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평화헌법 개정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자민당은 이날 소속 국회의원과 당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행사에서
이른바 '자위군'을 보유하는 방향으로의 개헌과 교육기본법 개정, 행정.재정개혁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강령과 이념, 창당 50주년 선언 등을 채택했습니다.
당 총재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기념 연설에서
"일본의 근대정치사에서 기적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큰 개혁은
메이지유신의 개혁과 패전으로 재가 돼버렸던 일본의 발전이지만
국민에게는 큰 희생을 강요했었다"며
"평화 속에 세계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개혁을 하는 것이
집권당으로서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롤러코스터 - 내게로와 (come closer)
아침의 리포터
김광진 - 동경소녀

오늘의 문화소식입니다.
연세인 여러분
애시드 재즈 들어본 적 있으세요?
어떤 분들은 어? 롤러코스터가 그런 분위기 아녜요ㅡ 하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
아 맞습니다.
애시드 재즌 재즈형식에 소울 펑크등 많은 음악장르를 재밌게 결합시켜 만든 장르인데요.
왜 갑자기 애시드 재즈 소갤 하냐구요?
12월 17일 애시드 재즈를 가장 잘 대표할수있는 그룹 인코그니토의 내한공연이 있거든요~
많은 분들이 자미록꽈이라는 이름은 조금씩 들어본것 같은데,
인코그니톤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좀 아쉬워서 꼭 소개 해드리고 싶었는데,
이번에 내한 공연을 하게되서 한달 일찍 소개해 드립니다.
다음달에 공연이 있어서 조금 빠른 소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사실 들었는데요
벌써부터 매진될 것 같은 조짐이 보여서 미리 알려드립니다-
애시드 재즈 좋아하시는 연세인 여러분,
꼭 애시드 재즈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더라도 신나고 재밌는 경험하고 싶은 분들
12월 17일 인코그니토 공연 꼭 챙겨보세요.

incognito - sunburn

가위바위보 잘하는 방법.
우선 친구랑 가위바위보를 하게 되면 서로 마주보잖아요
나이가 조금 들게 되면 손을 머리 뒤로 숨기면서까지 가위바위보를 안하게 되죠?
보통 귀 옆에나 자기 얼굴 앞에 주먹을 가져가면서 가위바위보ㅡ 외치면서
가위나 바위나 보를 낼거에요
중요한건 처음 시작은 항상 주먹이라는 점입니다.
가위바위보 외치면서 상대방이 쥔 주먹에 변화가 별로 없으면 보를 내면되고
조금의 변화라도 생기면 상대방이 가위나 보를 낸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가위를 내면 되요.
처음엔 상대방 주먹을 끝까지 봐야되서 어렵다는 친구들도 있었는데요.
연습을 조금만 하면 쉽게 가위바위보에서 이길수 있을겁니다.
눈썰미 좋은 친구들은 쉽게 배워서 이기더라구요.
signal
자 2005년 11월 23일 수요일 무악을 바라보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작에 안순근
기술에 고영석
그리고 진행에 전 전혜민이었습니다.  연세인 여러분 ㅡ
* YB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2-04 0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