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악을 바라보며] 9월 28일 수요일 방송
[무악을 바라보며] 9월 28일 수요일 방송
  • 안순근
  • 승인 2005.09.28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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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bs.yonsei.ac.kr:88/20052/muac20050928.mp3
아나운서 : 전혜민
엔지니어 : 고영석
프로듀서 : 안순근
기      자 : 김보라

<선곡표>

m1 : koop - waltz for koop
m2 : urbano - 너라는 존재에게
m3 : salta cello - something's coming
m4 : 박정현 -It's me  (featuring 하림)


↗    ↘

무악을 바라보며

↗    ↘

오늘도 한 가지

슬픈 일이 있었다.

오늘도 또 한 가지

기쁜 일이 있었다.




웃었다가 울었다가

희망했다가 포기했다가

미워했다가 사랑했다가




그리고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읽지는 말자 - 호시노 도미히로의 ‘일일초’)




↗    ↘




행복은 어디서 나타날까요?

그 재료만 찾을 수 있다면

우린 정말 행복하게 살 수 있을 텐데.




항상 행복한 사람은 없는 걸 보니

행복을 위한

끝없는 재룐 없는 것 같아요.




또 어딜가나 행복한 사람은 있으니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무한한 것 같기도 하구요.




↗    ↘

그래서 제가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런 하나하나의 일들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평범한 일들이 있었다.




입니다.




여기는 YBS구요

저는 여러분의 수요일 아침지기 전혜민입니다.

그럼 2005년 9월 28일 수요일  ‘무악을 바라보며’ 시작해볼까요?




↗  노래 1 (koop - waltz for koop)  ↘

↗     헤드라인  뉴스 시그널    ↘

오늘의 주요일간지 머리기삽니다.




먼저 세계일봅니다.




미국 텍사스주 포트후드 군사법원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포로를 학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미 육군 린디 잉글랜드 일병의 6가지 혐의에 대해 유죄평결을 내렸습니다.

26일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잉글랜드 일병은 포로 학대와 음란행위 등에 대해서는 유죄를,

공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평결받았습니다.




수석 검찰관인 크리스 그레이블린 대위는

“피의자는 자신이 하는 일을 알고 웃고 조롱하고 즐겼으며,

자신의 병적 기질을 만족시키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잉글랜드의 변호인인 조너선 크리스프는

“잉글랜드는 단지 남자 친구인 찰스 그레이너 상병을

만족시켜 주려했던  추종자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다음은 경향신문 머릿기삽니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는

11월로 예정된 차기 북핵 6자회담에 앞서

북한과 직접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26일 보도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모든 협상 당사국들과 만나길 바라며

오는 11월 6자회담 협상 당사국들이 모두 만나기 전에 북한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힐 차관보는 모든 6자회담 당사국들이

북한 측의 핵 해체 약속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검증절차에 관해 심각하게 협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핵 폐기에 대한 이행절차가 사전접촉의 핵심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 노래 2 ( urbano - 너라는 존재에게) ↘

↗    아침의 리포터 시그널     ↘

아침의 리포터

↗  노래 3 (salta cello - something's coming ) ↘

↗ 문화소식 시그널 ↘

문화소식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문화소식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참가작인 극단 골목길의 <서쪽부두>인데요.

<청춘예찬>으로 잘 알려진 박근형씨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어서 개인적으론 큰 관심이 갑니다.

연극 <서쪽 부두>에선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의

다양한 욕망, 인간과 인간 사이에 빚어지는 환상들이

강가의 버려진 창고 주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고 하는데요.

음 사실 저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이라서 빨리 보고 싶네요 ^^

연극 <서쪽부두>는 9월 28일 오늘이죠? 오늘부터 10월1일까지

평일엔 8시  토요일엔  3시 그리고 6시에 동숭동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요,

연극에 관심있는 연세인 여러분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노래 4 (박정현 - it's me) ↘

↗  s.g  ↘

문득 하늘을 보고 싶어 머리를 치켜들고 하늘을 보니

비행기가 길고 가는 하얀 구름을 만들며 천천히 날아가고 있을 때.




좋은 생각, 재밌는 생각 하며 길을 걷고 있는데

시원한 바람이 내 몸을 휘감을 때







연습장에 아무 생각없이 끄적이고 있는데

정말, 멋진 글이 되었을 때.

↗  s.g  ↘

제가 생각하는 기분 좋은 순간입니다.

음 이런 순간들이 자주 찾아오는 건 아니지만,

학굘 가거나 버슬 타거나 소풍을 가거나

항상 기분 좋은 순간들을 찾아보고 발견하는 것도

기분 좋은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럼 2005년 9월 28일 수요일 무악을 바라보며 이만 마치칠게요.

지금까지 제작에 안순근 기술에 고영석 진행에 전 전혜민 이었습니다.

연세인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YBS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9-12-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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