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마일', 등록금 문제의 본질적 해결 요구하는 기자회견 열어
'2만마일', 등록금 문제의 본질적 해결 요구하는 기자회견 열어
  • 지운배
  • 승인 2009.03.2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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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마일 등록금 문제의 본질적 해결 요구하는 기자회견 열어

[YBS 보도부-지운배]

연세교육공동행동 ‘2만 연세인 마침내 일어서다’가 지난 13일 우리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등록금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2만마일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할 경우 부담하게 되는 높은 이자율을 무이자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현재 2회까지 가능한 등록금 분할 납부를 6회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 등록금 문제의 본질적인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문과대학 학생회장 정다혜씨는 “현재 카드납부의 경우 우리은행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고 신용등급에 따라 연이율을 10%에서 최대 19.5%을 감당해야한다”면서 “시중금리가 5%대이고, 학자금 대출이자가 7.3%인 것과 비교할 때 카드납부의 이자율은 굉장히 비상식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2만마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한중 총장을 비교하며 학교 정책에 대한 비난 섞인 퍼포먼스를 연출했습니다. 또한 자리를 옮겨 우리은행 연세지점 앞에서 높은 이자율의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퍼포먼스가 끝난 뒤 학생들은 본관으로 향해 등록금의 본질적인 문제점을 학교가 책임감 있게 다뤄줄 것을 요구하는 학생 4천여 명의 서명을 비서실에 전달했습니다. 이에 비서실 백승국 부장은 “잘 검토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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