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최수연]
겨울 계절 학기 동안 새롭게 기숙사 입사를 원하는 재학생들이 빈방이 남아있음에도 입실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 무악학사는 기존 사생들 중 방학 동안 입실을 원하는 학생을 우선 선발한 후,각종 행사 참여자에게 2차 입실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 방학 동안엔 수시 2학기에 합격한 학생들에게 기숙사 입실의 기회를 줍니다.
그런데 그 학생들이 받는 오리엔테이션 기간과 겨울 계절학기 일정이 부분적으로 겹쳐재학생들의 입실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또한 수시 입학생의 수가 실제 기숙사 수용인원보다 적기 때문에 많은 빈방들이 생기게 됩니다.
경영학과 07학번 이한재씨는 “실제로 짧은 기간만 하숙 하는 집을 찾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빈방이 남아있는 기숙사를 그냥 보고만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생활관 측은 이미 학교를 다니고 있는 재학생들의 불편함을 모르는 것이 아니지만 아직 학교에 대해 아는 것이 없고 모든 게 처음인 외부 손님이나 수시 입학생들을 배려 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대학교 기숙사 생활관장 권태진씨는 “여름 방학엔 재학생들을 일부 선발하지만 겨울 방학엔 수시 프로그램으로 인해 재학생들을 선발하기가 애매한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인 회의를 거쳐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화여대 기숙사 한우리집의 경우 수시 학생을 포함해 기존 재학생 모두에게 동일한 입실 자격을 줌으로써 기숙사를 빈방 없이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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