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버스 시행 논의 진전이 필요해
셔틀버스 시행 논의 진전이 필요해
  • 이성엽
  • 승인 2007.1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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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시행 논의 진전이 필요해



[YBS 보도부 -  이성엽 기자]

학내 자치 단체인 연세 상상 발전소에 의해 10월 19일 셔틀버스 시범 운행이 실시됐지만, 학교 측과 총학생회 측의 지원이 부족해 향후 시행여부가 불투명합니다.

등교 시간과 하교 시간에 배차된 중앙도서관과 기숙사를 오가는 셔틀버스에선 학생 수가 많아 붐비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중 일부는 택시나 오토바이를 타고 수업을 들으러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오래전부터 꾸준히 셔틀버스 확장 운영에 대한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자치단체인 연세 상상 발전소가 셔틀버스 노선 확장 및 추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달 19일에는 신촌역과 기숙사를 순환하는 코스와 경복궁역에서 학생회관까지 운행하는 두 코스에서 셔틀버스 시범운행을 실시했습니다. 천여 명 이상이 셔틀버스 확장 운영 서명 운동에 참가하는 등 셔틀버스 확장운행에 대한 학생들의 기대가 큽니다. 전기전자공학부 07학번 김정수 씨는 “항상 신촌역에서 지하철을 내려서 학교, 기숙사까지 올 때 거리도 거리고 비탈도 비탈이라 많이 힘들었다”며 “만약 셔틀버스가 신촌역에서 기숙사까지 운행한다면 굉장히 편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치단체가 추진해오다 보니 협상 과정 중 학생 전체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자치단체로서의 한계와 학교로부터의 직접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연세 상상발전소 이태영 대표는 “앞으로 셔틀버스 논의가 총학생회 측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과 학교 측의 의견 수렴과 협의 과정을 거쳐서 해결되도록 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균관대학교는 요금 300원을 받고 혜화역에서 캠퍼스로 오는 코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는 무료로 캠퍼스 내부를 순환하는 코스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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