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 - 홍유란 기자]
첫째 날 취소됐던 아이스하키 경기에 대한 양교의 의견차이로 인해 한 시간 지연된 2007 정기 연고전 럭비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30대 22로 패했습니다.
뜨거웠던 양 팀의 응원 속에서 시작된 전반전 7분 만에 고려대학교에게 패널티를 허용해 선취골을 빼앗겼으며, 그 후 또 다시 패널티를 허용하고, 우리대학교는 패널티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등 경기가 초반부터 순조롭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전반 14분, 우리대학교 13번 최낙훈 선수가 패널티를 성공시켜 고려대학교를 추격해가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고려대학교의 거센 공격에 연이어 7점을 허용시켜 13대 3으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10분의 휴식시간 후 시작된 후반전에서 우리대학교 선수들은 여러 번 득점의 기회를 놓쳐 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나 후반전 11분과 15분에 각각 트라이와 패널티를 성공시켜 13대 10으로 고려대학교를 따라잡는 듯 했습니다.
이후 우리대학교와 고려대학교가 점수를 서로 주고받아 20대 17로 비등한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하지만 35분, 43분에 패널티를 허용하고 42분에는 트라이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30대 22로 아쉽게 경기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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