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 게시판 질서 수립 필요해
학내 게시판 질서 수립 필요해
  • 백승민
  • 승인 2007.09.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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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게시판 질서 수립 필요해

[YBS 보도부 -  백승민 기자]

  학내 게시판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기 힘든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학내 게시판은 수업에서 알릴 것이 있거나 교내 행사 등 학생들이 놓치기 쉬운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용도로 설치됐습니다. 게시판에 붙일 수 있는 게시물은 수업에 관한 것을 제외하곤 학내 행사에 대한 내용으로 학생복지처의 검인을 받은 것이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습니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더러 학생들이 정작 알아야할 정보는 광고게시물에 덮여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토목공학과 03학번 이은호씨는 “학생들에게 더 중요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들은 구석에 있고 별로 유용하지 않은 광고게시물들만 난립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붙이는 게시물엔 A4용지 4장 크기로 규격이 정해져 있지만 대부분의 게시물이 이를 지키지 않고 있어 게시판의 공간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알맞은 규정을 정해 게시판 질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현재 학내엔 게시판을 담당하는 직원이나 부서도 없어,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학생복지처 관계자는 “담당 부서가 없어 현재 게시물을 관리하는 방법은 검인되지 않은 게시물을 관리실 측에서 떼어내는 방법밖에 없다”며 “규격을 정해놔도 대부분의 게시물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이라 검인을 받지 않고 붙여버려 공해는 계속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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