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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경비 노동자와 우리대학교 합의로 불길은 잡았지만, 불씨는 아직 남아있어...
2018년 04월 05일 (목) 01:30:41 최세은 기자 tpssl98@naver.com



 백양로를 따라 걸려있던 농성 현수막들이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난 3월 13일, 우리대학교와 청소·경비 노동자 측이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갈등은 우리대학교가 지난 12월 31일,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청소·경비 노동자의 결원을 충당하지 않겠단 결정을 내리며 시작됐습니다.

 청소·경비 노동자들은 학교 측 결정에 반대하며 선전전을 펼쳐왔습니다. 

 노동자들은 정년퇴직자 결원의 전원 충원, 단기근로자 고용 업체의 즉각 철수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월 16일부터 본관 점거를 이어왔습니다.

 이런 요구들에 대해 우리대학교는 재정문제로 수용할 수 없음을 밝혀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는 학교 측에서 먼저 교섭 제의가 들어와 예정된 선전전을 취소하고 학교와의 대화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합의 과정에서 기존에 요구하던 15명 이상 충원에서 10명 충원으로 양보했다고 전했습니다.

 우리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합의를 통해 학교 측에선 단기 근로자를 채용하는 청소업체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청소·경비 노동자 1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정년퇴직자 전원 충원, 향후에도 정년퇴직 시 반드시 충원할 것, 총장이 직접 대화 상대자로 나서란 요구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청소·경비 노동자들에게 최대한의 관용과 혜택을 베푸는 것이 학교의 기본 방침이나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을 간과하는 요구에 대해선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당장 급한 불길은 잡았지만, 불씨를 끄기 위해선 더 큰 노력과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YBS NEWS, 최세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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