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제54대 총학생회 선거...두 번의 정책토론회로 총학생회 선본 점검한다
다가온 제54대 총학생회 선거...두 번의 정책토론회로 총학생회 선본 점검한다
  • 김송이 기자
  • 승인 2017.11.10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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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교 총학생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된 지 1년 가까이 됐습니다.

 출마 선본이 없어 총학 선거가 무산된 이후 저조한 투표율로 지난 3월에 있었던 보궐선거마저 무산돼 비대위 체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겁니다.

 이번 2018학년도 제54대 총학생회 선거에선 2개의 선본이 입후보 등록을 완료해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합동유세와 정책토론호히를 통해 선본을 검증하게 됩니다.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정책토론회는 각각 국제캠퍼스 송도 2학사 치킨계단에서 오는 14일 저녁 8시부터, 신촌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오는 16일 낮 12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입니다.

 우리대학교 사상 처음으로 1년 간 총학의 부재가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정책토론회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제캠퍼스의 경우 학생들의 토론회 참여도가 비교적 낮아 홍보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세언론출판협의회 의장 이혜인 씨 인터뷰): 신촌캠퍼스에서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아무래도 학우분들께서 방청도 많이 와주시고 질문도 많이 나오는 편인데, 국제캠퍼스에서 이뤄지는 정책토론회는 아무래도 새내기분들께서 정책토론회 존재여부도 잘 모르시고 홍보가 잘 돼있지 않은 상태라서 반응이 많이 저조합니다.

 연세언론출판협의화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정책토론회는 학내 언론 단체 질의 응답 주도권 토론 플로어 질문 순서로 이뤄집니다.

 학내 언론 단체 질의응답 순서엔 ▲YBS ▲연세춘추 ▲연세애널스 ▲엷 ▲연세 ▲문우 ▲상경논총 ▲015B 등 연세언협의 8개 정회원 단체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언론 단체들은 회의를 통해 질문을 정하고 언론 단체별로 배분한 각 질문을 선본에 사전공개할지 비공개할지를 결정한 뒤, 질문지를 선본에 전달합니다.

 이어서 두 개 이상의 선본이 출마했을 경우에만 진행되는 주도권 토론에선 선본들이 서로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제시하며 토론하고, 마지막 순서인 플로어 질문 시간엔 토론회장에 있는 학생들이 선본에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번 선거에선 학생들의 선본 점검과 의미 있는 한 표로 학생 사회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다가오는 16일 정책토론회가 있을 학생회관 앞에서,

 YBS NEWS, 김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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