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최혜진기자]
우리대학교에선 지난 5일부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독수리상 삼거리와 우체국 앞 도로 사이의 백양로 구간 차량을 통제합니다.
이번 차량 통제는 ‘차 없는 백양로’ 사업의 일환으로 1단계를 시작으로 총 4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차량 통제를 확대 실시하는 2단계 사업은 향후 제2학술정보관 완공과 함께 시행될 예정입니다. 총무부 직원 손성문 씨는 “보다 쾌적한 면학분위기의 그린캠퍼스로 거듭나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만들게 됐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제학과 06학번 전진익 학생은 “시간에 쫓겨서 수업에 들어갈 때 백양로를 건너다보면 차와 자주 마주쳐서 위험하다고 생각했다”며 “차가 없는 백양로를 만들면 참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차 없는 백양로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외솔관 앞에서부터 이과대학으로 가는 약 150m구간에서 차량통행과 학생들의 통행이 차 없는 백양로 사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백양로 차량통제로 인해 백양로를 통행하지 못하는 차량들이 이 구간으로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차량을 통제하는 관리인은 17명으로 ‘차 없는 백양로’를 실시하기 전과 같은 인원으로 이루어져 차량통제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전액장학금 학생들이 차량관리를 하게 되는 방안이 추진 중이며,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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