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선거] - 정책 토론회 11월 23일 열려
[2007 선거] - 정책 토론회 11월 23일 열려
  • 나보람
  • 승인 2006.11.23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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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선거] - 정책 토론회 11월 23일 열려

[YBS 보도부 - 나보람 기자]


   지난 23일 제 44대 총학생회 및 19대 총여학생회 정책 토론회가 우리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Inside OUT' 선본은 지난 총여학생회의 활동에서 월경공결제 시행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여학생 휴게실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여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레즈비언이나 장애인 여성에 대한 편협성 문제 제기에 대해선 뚜렷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현 총여학생회가 학생들의 무관심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들여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총학생회 후보 순서에선 두 선본이 번갈아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WoW YONSEI’ 선본과 ‘Specialist’선본의 정책들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먼저 ‘WoW YONSEI’선본은 정치적 성향에 있어 투명하단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앙운영위원회 생중계를 통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등 학생들과 소통하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패널로 참여한 연세편집위원회는 ‘현수막 제거’라는 정책에 대해 학생회에게 의견을 제지할 권리가 없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가했습니다. 또한 제시한 정책이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복지제도라는 지적엔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데 최우선 목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주는 전제로써의 공약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Specialist'선본은 학생회는 전체적 활동을 위해선 총학생회가 정치적 색채를 지닐 필요가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론 ‘일상의 연세인’을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학생회가 될 것임을 보이고자 했습니다. 'Specialist'선본은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는데, 전체적으로 추상적인 공약이라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이번 총학생회의 두 선본은 전자투표제와 송도캠퍼스 문제를 공통적으로 다뤘습니다. 양 측은 송도캠퍼스 문제에 대해 상이한 정책을 계획했습니다. ‘WoW YONSEI’선본은 송도캠퍼스 문제의 해결방법으로 장점을 극대화해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반해 ‘Specialist’선본은 송도캠퍼스가 학교 측의 일방적인 진행으로 이뤄지고 있단 점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체계와 전략의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진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날 토론회에는 본 방송국을 비롯한 학내 4개 언론사가 패널로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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