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투쟁협상안 최종 논의 마쳐.
교육투쟁협상안 최종 논의 마쳐.
  • 정세령
  • 승인 2006.11.1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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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투쟁협상안 최종 논의 마쳐

[YBS 보도부 -  정세령 기자]

  총학생회와 학교 측이 지난 9일에 열렸던 5차 회의를 끝으로, 재수강제도를 포함한 교육투쟁협상안에 대한 최종 논의를 마쳤습니다. 월경공결제는 내년부터 시행되지만, 재수강제도와 학점취소제는 별다른 진전 없이 논의를 마무리 짓게 됐습니다.

교육투쟁협상안은 지난 7월 총학생회가 본관에서 철수하면서 학교 측과 약속한 것으로, 재수강제도 개선, 학점취소제 시범운영,  월경공결제 시행을 비롯하여 교육환경개선금 사용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학생대표와 학교 측 대표로 이뤄진 학사제도개선팀은 다섯 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99학번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과목 중 현재 폐강된 교양기초 과목에 한해서만 재수강을 가능토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환경개선팀 학생대표 박기일 씨는 “교수님들이 재수강이나 학점취소제를 통해, 자신이 수강했던 과목의 성적을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학생들의 태도에 불만이 많다.”며 “내년에도 44대 총학생회가 이와 관련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총학은 지난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으며, 10월 말 학사제도 개선안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측과의 극명한 입장차로 인해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지난 9일에 논의를 마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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