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보도부 - 윤동기 기자]
학사제도와 총학생회•총여학생회 선거시행세칙을 주요 의제로 한 2006학년도 34차 중앙운영위원회가 10월 30일 총학생회실에서 열렸습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재수강제도와 학점포기제에 대한 논의가 먼저 이뤄졌습니다. 총학생회는 본관점거를 마치면서 10월 말까지 학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마감 시점을 넘긴 현재, 아직 논의는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협상안은 나온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총학 측은 학교 측이 협상에 제대로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총학생회장 이성호씨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실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칙적으로 재수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교직원들의 태도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으로는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 관한 검토가 이뤄졌습니다. 쟁점이 됐던 부분인 투표시간에 대해서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투표기간을 단 하루 연장할 수 있다.'는 문구에 최종적으로 합의했습니다.
이어 중선관위 구성에 들어간 총학은 중선관위 위원장에 현 총학생회장 이성호 씨, 중선관위 위원에 총여학생회장 류김지영씨, 사회대 총학생회장 조은혜씨, 이과대 총학생회장 한진택씨를 각각 선출했습니다.
이번 43대 총학생회의 마지막 중운위는 이번 달 6일 총학생회실에서 열립니다.
저작권자 © YBS연세교육방송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