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정기 연고전 > 2승 1무 2패 종합 무승부
<2006 정기 연고전 > 2승 1무 2패 종합 무승부
  • YBS 보도부
  • 승인 2006.09.2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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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정기 연고전, 2승 1무 2패로 무승부

[YBS 보도부]


9월 22일 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2006 정기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는 야구, 아이스하키에서 승리하고 축구에서 비겼지만 농구와 럭비에서 패해 종합전적 2승 1무 2패로 고려대학교와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첫날 잠실에서 진행된 야구 경기에선 우리대학교가 고려대에 2회말 선취점을 내줬으나 5회, 6회 고려대의 연이은 수비실책을 틈타 6점을 득점하며 6대 1의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승리로 우리대학교는 작년 연고전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를 3대 0으로 완승한데 이어 2년 연속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어 6시 반부터 잠실 체육관에서 벌어진 농구 경기는 시종일관 고려대에 리드당하며 최종 스코어 53대 66으로 고려대에 승리를 내줬습니다. 우리대학교는 4쿼터에 점수차를 6점차 까지 줄이며 선전했지만 경기초반 벌어진 점수 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결국 패배했습니다.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고려대 선수단 측은 프로경험이 있는 우리대학교 이동준 선수와는 같이 경기를 할 수 없다며 경기장에 나타나지 않아 경기가 1시간 30분가량 지연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 경기에선 우리대학교가 고려대에 경기초반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3피리어드에 터진 박우상 선수의 두 골에 힘입어 최종 스코어 3대2, 한 골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우리대학교는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4년 연속 승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둘째 날 잠실에서 벌어진 럭비경기에선 고려대와 경기초반 팽팽한 양상을 보였으나, 후반전 접어들면서 계속되는 고려대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27대 3으로 완패했습니다.

이어 벌어진 축구경기에선 후반 종료 직전 터진 서상민 선수의 동점골에 힘입어 극적인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전반 32분 고려대의 김영빈 선수에게 선취골을 빼앗기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우리대학교는 계속에서 고려대를 몰아붙였으나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후반 종료 직전까지 1대0으로 고려대에 리드 당했습니다. 또한 고려대에 잦은 역습을 허용하며, 몇 차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패색이 짙어가던 후반 47분 우리대학교 서상민 선수가 왼쪽 골네트를 가르는 통쾌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습니다.

이로써 우리대학교는 연고전 종합 전적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2006 정기 연고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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