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통일대축전]-8.15 범국민대회 열려
[8.15통일대축전]-8.15 범국민대회 열려
  • YBS 보도부
  • 승인 2006.08.1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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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범국민대회 열려

[YBS 보도부-나보람 기자, 정세령 기자]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선, 통일연대, 민중연대, 평택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평택범대위)가 공동주최하는 8.15 자주평화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14일, 우리대학교 노천극장에선 한총련,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이 소속된 통일연대가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광복절인 15일 아침, 우리대학교를 떠난 통일연대와 흥사단 등이 소속된 대일 행동 네트워크는 일본대사관 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에서는 일본의 독도 침탈과 역사 왜곡,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를 규탄했고 고이즈미 총리를 화형시키는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경 일본대사관에서 출발한 통일연대와 민중연대, 평택범대위가 광화문에 모여 8.15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범국민대회엔 약 2만 명이 참여하여 '한미FTA 저지,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전쟁을 부르는 대북체제 반대' 를 외쳤습니다.

행사 시작 직전, 갑작스런 비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모인 포항건설노조가 중심이 된 참가자들은 하중근 열사의 죽음과 관련된 경찰 처벌,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평택주민들이 무대로 나와 김지태 위원장의 석방과 평택미군기지 확장을 반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대회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후 청와대로 행진하기 위해, 세종로 사거리를 가로막은 경찰버스를 흔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면서 전경들이 물대포를 쐈고 몸싸움으로 이어졌으며 연행자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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