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열려
제 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열려
  • 송지욱
  • 승인 2006.05.0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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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열려

[YBS 보도부 - 송지욱 기자]

5월 1일,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선 근로자의 날을 맞이해 제 16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렸습니다.

노동절 기념대회는 지난 1994년부터 해마다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민주 노동조합 총연맹의 주최로 청계천과 서울 시청 앞 서울 광장에서 행사를 가졌습니다.

노동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청계천 일대에서 각종 무대행사와 선전활동으로 이뤄졌으며 오후 3시경 1만 1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본격적인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가 시작됐습니다.

대회에선 세상을 바꾸자는 구호로 FTA 협상 분쇄, 무상의료 무상교육 실현, 비정규직 권리 보장 입법, 민주적 노사관계 쟁취를 결의했습니다.

전국 민주 노동조합 총연맹 조준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새롭게 출발하는 민주노총이 되겠다.”며 “80만 조합원만이 아닌 전체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비정규법안 재협상을 강력히 추진하고 노사관계 민주화 입법쟁취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4대 요구가 집중되는 하반기에 전면적인 총파업을 통해 요구안을 쟁취하겠다.”는 앞으로의 노동 운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기념대회는 홍콩 노총 위원장 엘리자베스 탕의 국제 연대사에 이어 투쟁사와 문화공연, 그리고 노동자 정치 선언의 특별 결의로 이어졌으며  대합창과 풍물, 율동의 대동놀이를 끝으로 오후 5시 30분경 막을 내렸습니다.

한편, 한국 노동조합 총연맹에선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전의 거리 시위가 아닌 마라톤 대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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