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정기 연고전 - 아이스하키>3대1로 3년 연속 승리
<2005 정기 연고전 - 아이스하키>3대1로 3년 연속 승리
  • 조재민
  • 승인 2005.09.24 0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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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열린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 3대1로 승리했습니다.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우리대학교는
고려대에 경기초반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빠른 역습을 앞세워
2점차의 여유 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1피리어드 7분, 11번 김은준 선수의 선취골로 경기초반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습니다.
1점을 먼저 실점한 고려대 선수들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주도권을 빼앗긴 우리대학교는 1피리어드 11분
고려대 24번 이우혁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선수들이 더욱 게세게 몰아붙여 몇 차례 위기를 맞았지만,
우리대학교 엄현승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1피리어드를 40여초 남겨둔 상황에서
36번 박우상 선수가 역습을 통해 1골을 넣어
우리대학교의 사기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1피리어드와는 달리 2피리어드에는
우리대학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습니다.  
수비에 치중하던 고려대 선수들은 간간히 역습기회를 노렸으나  
우리대학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하고 번번히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습니다.

2피리어드 후반에는 다시 고려대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2피리어드 16분, 고려대 71번 김영민 선수에게 단독찬스를 허용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고려대에 빼앗겼습니다.  
하지만 1분 뒤 역습찬스를 맞은 우리대학교는
9번 정연택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2점차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3피리어드부터 고려대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치중했습니다.
이후 고려대는  몇 차례의 골 찬스가 있었지만,
골 결정력 부족과 우리대학 키퍼의 선방으로  
더 이상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대학교는 3피리어드 후반 백민철 선수와 김은준 선수가
2분간 퇴장당하는 등 수비가 다소 흔들리는 듯 했으나
선수들의 침착한 경기 운영과 노련한 수비 전술로  
끝까지 2점차의 리더를 지켰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선취골을 넣은 김은준 선수는
“패스가 좋아서 골을 넣을 수 있었고,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게 해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우리대학교는
정기 연고전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3년 연속 승리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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