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대 확대운영위원회 정기 회의, 정족수 미달로 결렬돼
42대 확대운영위원회 정기 회의, 정족수 미달로 결렬돼
  • 송지욱
  • 승인 2005.09.15 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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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 장기원 기념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42대 확대 운영위원회 정기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개회되지 못해 간담회 형식의 회의로 대체됐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학사 제도 개편에 대한
총학생회 측의 입장 표명과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총학생회장 윤한울 씨는
“학교 측의 엄격한 학사 제도를 지지하며
이런 관점에서 재수강 제도 제한을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재수강 제도와 더불어 절대평가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절대평가제가 시행되기 위한 현실적인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확운위원들은 이번 학사 제도 개편에 대해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리대학교 총여학생회장 양최현경 씨는
“학교 측에서 재수강 사례에 대한 면밀한 조사 없이 이번 대안을 제시했고
학생들의 의견 수렴 과정도 없어 그 신뢰성에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학교 측의 일방적인 대처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학사 제도 개편에 대한 총학생회와 일부 확운위원들의 평가가 엇갈림에 따라
의견 충돌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족수 미달로 인한 회의 결렬로 인해
총학생회 결산 심의와 새터 반성폭력 내규 개정에 관한 건은
다음 확대 운영 위원회로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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