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민족대축전’ 우리대학교 내 집회 무산돼
‘8.15 민족대축전’ 우리대학교 내 집회 무산돼
  • 조재민
  • 승인 2005.08.2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15 민족대축전’ 행사가 우리대학교와 총학생회 측의 반대로
우리대학교에서 경희대학교로 옮겨져 진행됐습니다.

이번 ‘8.15 민족대축전’은 광복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주최 측에선 우리대학교를 행사장으로 이용하겠다는 요구를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대학교와 총학생회 측에선 
학내 면학 분위기 저해와 주최 측의 절차상 문제를 근거로
‘학내시설 이용불가 방침’을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총학생회장 윤한울 씨는 “정치적인 견해를 떠나
연세인의 동의 없이 비민주적으로 진행된 요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학교 측과 총학생회 측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8.15 민족대축전’ 행사단은 지난 14일 우리대학교로 무단 진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측에선 안전사고를 우려해
4개의 단과대 건물을 임시 개방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에서 경찰에 시설 보호 요청을 하는 등  
행사 개최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총학생회에서도 반대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행사 당일 ‘8.15 민족대축전’ 진행 장소가 경희대로 옮겨졌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