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부터 16일까지로 예정된 대동제 동아리 공연 일정이 5월 28일부터 30일까지로 연기됨에 따라 일부 동아리는 일정 진행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백양 하우스 공연 팀 김주형 씨는 “변경된 일정을 감행할 수 없는 팀원들은 공연에서 빠지게 됐다”며 “이로 인해 공연 내용을 수정해야했다”고 말했습니다.

 MED 공연 팀 안병욱 씨는 “당초 좋은 시간대를 배정 받았으나 일정 변경으로 진행에 차질이 생겨 원치 않는 시간대로 공연을 옮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선 원활한 일정 조정을 위해 동아리별 공연 시간과 장소를 재배정해야한단 주장이 있었습니다.

 대동제 서포터즈 공연 무대 기획 부팀장 노경호 씨는 “한 번 정해진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공연 시간과 장소를 만족하는 다른 팀들에게 불합리하다”고 밝혔습니다.

 동아리 간 공연 일정 변경이 가능한 기간은 지난 5월 2일에서 오는 5월 15일로 연장됐습니다.

 오는 28일에는 국제캠퍼스 공연이, 29일과 30일에는 신촌캠퍼스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