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제 49대 총학생회 Focus ON 공약점검 - 등록금, 장학금, 사회참여
[기획] 제 49대 총학생회 Focus ON 공약점검 - 등록금, 장학금, 사회참여
  • 박형훈 기자
  • 승인 2012.11.17 2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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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9대 총학생회 <Focus On>은 출마 당시 등록금 5%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 학교 측에서 등록금 인하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자 지난 1월 31일부터 단식투쟁에 들어갔고, 2.3%의 등록금 인하를 이끌어냈습니다. 비록 5%인하란 공약을 지키진 못했지만 등록금 인하 자체로 학생들의 많은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학교가 일방적으로 장학금 제도를 변경하자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피해사례를 수합하고, 장학금 14억원을 추가로 배정받아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습니다.

 또 총학생회는 Thanksenior사업으로 동문들의 소액 기부를 이끌어내고자 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총학생회는 자체장학기금 30억원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사업은 블루 버터플라이란 이름으로 바뀌었고, 총학생회는 올해 말 27명의 학생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하지만 목표액인 30억원엔 한참 모자랍니다.

 이외에 총학생회는 작년부터 시행된 민달팽이 장학금의 의도와 자금출처를 명확히 하고, 사업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생협 주거 장학금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올해 총 240명 정도의 학생이 각 60만원 상당의 장학금 혜택을 받았습니다.

 한편 총학생회는 작년 10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와 관련해 발생했던 디도스 사태에 대해 타 대학과 연합해 시국선언을 발표했고, 4.11 총선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해 학생들의 사회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사회 참여문화를 이끌어내겠단 총학생회는 등록금, 주거권, 청년고용을 주제로 지난 3월 29일에 열린 3.29 Live cafe 행사 외엔 별다른 사회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YBS NEWS, 박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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