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교 과학관에 구비된 무료 스마트폰 충전깁니다. 제 49대 총학생회 Focus ON이 기존에 학내에 설치됐던 무료 핸드폰 충전기를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한 겁니다.

 이외에도 Focus ON은 출범 이후 문화, 복지 부문에서 학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활동들을 많이 시행했습니다. 총학생회가 시행한 사업 70여 개 중 절반 정도가 문화, 복지 관련 사업일 정돕니다.

 서문 근처와 기숙사 길에 가로등을 설치하고 이글가드를 운영함으로써 연세인들의 밤길 안전을 책임지고자 하였고, 온카드와 온타임의 도입을 통해 학생들이 신촌 주변의 상점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지키지 못한 공약들도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위해 설치하고자 했던 엘리베이터는 예산 부족의 문제로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연세 휘트니스 센터 개장과 함께 도입하고자 했던 PT, 즉 퍼스널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아직 도입되지 않은 상탭니다.

 특히 단과대 단위로 내세웠던 공약들은 지켜지지 못한 것이 많았습니다. 공학관 앞 첨단광장 설치, 세브란스 내 wi-fi 개선 등의 공약들은 끝내 이행되지 못했습니다.

 '소중한 당신에게 Focus ON'이라는 이름 아래 지난 1년간 학생들의 문화와 복지를 위해 노력했던 제 49대 총학생회. 그러나 누구보다 당선 이후 약속에 대한 실천과 행동을 강조한 Focus ON이었기에 미처 이루지 못한 공약들에 대한 아쉬움이 크기만 합니다.

 YBS NEWS, 도성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