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무실 전자출결제도
유명무실 전자출결제도
  • 이강수 기자
  • 승인 2012.03.2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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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무실 전자출결제도

[YBS 보도부 - 이강수 기자]

 전자출결 시스템을 사용하던 한 대형 강의에서 학생이 교수님께 출석 확인 방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호소해 지정좌석제로 출석방식이 변경되는 등 전자출결 시스템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제학과 11학번 이찬호씨는 “전자출결만 찍고 나가는 학생들과 앉아서 수업을 듣는 학생의 출석점수가 같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 라고 말해, 전자출결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전자출결의 대안으로 제시된 지정좌석제 방식에 대해선 학생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없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총 510명이 듣는 대형 강의인 <진보와 보수>의 수강생 스포츠레저학과 11학번 황다빈 씨는 “지정좌석제를 함으로써 출석 체크는 용이하게 이뤄지겠지만, 학생들이 앉고 싶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져서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전자 출결 시스템은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출결을 관리하기 위해 2001년에 도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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