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연세대 학생단위 연석회의 공식 출범
비정규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연세대 학생단위 연석회의 공식 출범
  • 박영민 기자
  • 승인 2012.03.08 2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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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노동문제 해결을 위한 연세대 학생단위 연석회의 공식 출범

[YBS 보도부 - 박영민 기자]

 3월 6일 제 1공학관에서 학내 노동자 권리 쟁취를 위한 5개 대학 공동 투쟁 선포 연석회의 모임이 열렸습니다.

 이 날 연석회의엔 전국공공서비스노조 서경지부 소속 연세대, 고려대, 고려대병원, 이화여대, 홍익대, 경희대 분회가 참여해 최근 잇따라 설립된 복수노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연석회의 집행위원장은 "학교측에서 기존의 노조의 집단행동을 우려해 새로운 노조를 끌어들여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1년 7월에 개정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 따라 학내 복수노조의 설립이 허용되었고, 우리대학교에는 이에 따라 총 세 개의 노조가 존재하게 됐습니다.

 현행 노동법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대표노동조합을 정하여 교섭을 요구하여야 하는데 현재까진 이후 어떤 노조가 그 역할을 맡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노동자 측은 학교 측이 복수노조를 일부러 설립해 노동자들의 단결을 저해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5개 대학 연석회의는 3월 한 달 서명운동과 문화제를 비롯한 경비, 미화 노동자 문제 선전사업을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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