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논란의 핵, 사체과 명칭 개칭
[기획] 논란의 핵, 사체과 명칭 개칭
  • 백승민
  • 승인 2008.05.03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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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우리대학교 사회체육학과는 학과명이 스포츠레저학과로 개칭됐습니다. 내년 1학기부터 바뀌는 것으로 준비해왔던 것인데, 학교 측의 신속한 처리로 그 시기가 앞당겨진 것입니다. 따라서 사회체육학과에 재학 중이던 학생들은 모두 스포츠레저학과로 그 소속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학과명 개칭은 학과의 발전을 위해 약 2년 전부터 사체과 교수진이 준비해왔던 것으로, 영문명과 국문명 표기가 맞지 않는 것을 통일하고 시대 흐름에 맞춰 사회적으로 수요가 더 많은 스포츠, 레저 분야를 특성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체육학과장 이철원 교수 인터뷰) 학과명 개칭 필요성

그러나 학과명 개칭을 위한 과정에서 재학생들의 의견 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사회체육학과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학생들의 의견

또한, 기존의 교과과정이 갑자기 모두 바뀌면 학생들은 재수강 문제 등 실질적인 문제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교수진들은 학생들에게 오랜 기간 충분히 계획을 전달했다는 판단아래 명칭 개칭을 진행했지만 학생들에겐 계획진행이 일방적으로 여겨졌다는데요. 특히 신입생이나 군 휴학 등 장기 휴학 후 복학한 학생들에겐 낯선 소식일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교수와 학생 사이엔 진로세미나, 학과장과의 대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고, 5월 17일엔 공청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사회체육학과 비상대책위원장 인터뷰) 향후 계획

학과의 발전을 위해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어떤 것인지 학생과 교수 사이에 충분한 의견 교류가 있은 뒤 원만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YBS뉴스, 백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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