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3월 27일 등록금 촛불문화제 열려
[보도] 3월 27일 등록금 촛불문화제 열려
  • 김현후
  • 승인 2008.03.2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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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백양로 곳곳에 조화가 걸렸습니다. 총학생회가 ‘연세대학교의 교육은 죽었다’란 의미로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총학은 27일 등록금을 포함한 여러 교육문제를 해결키 위해촛불 문화제를 기획했습니다. 이들은 등록금 인상 반대를 포함해 총장 직선제, 대학평의원회 설치와, 학사제도 개선, 자치공간 확충 등의 12가지 교육 요구안을 학교에 제출한 상탭니다.

(인터뷰)

총학은 등록금 촛불문화제를 기획하면서 24일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했습니다. 매일 아침 등굣길 리플렛 홍보를 포함해 월요일엔 최순영 의원을 초청해 등록금에 관한 강연회도 열었습니다.

문화제는 백양로 삼거리에서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당초 공지했었던 시간인 5시 반보다 1시간 늦은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됐으며 여러 단과대에서 1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우리대학교 원주캠퍼스 중운위원들과 대학원 총학생회 등이 참여했고 촛불을 점화한 후 교육요구안에 대한 발표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문화제가 끝나고 남은 학생들은 촛불을 들고 학내를 행진했습니다. 행렬은 백양로 삼거리에서 출발했고 연희관 앞을 돌아 본관 앞으로 이어졌습니다. 본관 앞에 모인 학생들은 이날 본관을 점거한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연대를 약속하며 해산했습니다.

YBS뉴스 김현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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