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제57대 총학생회 선출되나…국제캠퍼스서 정책토론회 열려
드디어 제57대 총학생회 선출되나…국제캠퍼스서 정책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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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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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3일, 우리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국제캠퍼스에서 두 번째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정책토론회는 언론사 질의응답 시간과 두 선본의 주도권 토론, 그리고 플로어 질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연세춘추는 국제캠퍼스 공약의 많은 부분이 이미 국학위가 준비해 온 정책이라고 언급하며, ‘Yours’와 ‘Closer’에게 국학위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에 ‘Closer’는 총학과 국학위 측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제캠퍼스의 불편을 발굴하고 개선하려는 의지를 정책자료집에 담았다고 강조했습니다.

 ‘Yours’는 국학위가 송도 학식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는 등 국제캠퍼스 문제 해결의 중심에 있는 단체이기 때문에, 학칙 기구화를 공약으로 낸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비공개 질의에서는 두 선본이 입장을 달리하는 캠퍼스 간 소속 변경 제도에 관한 질문과 응답이 오갔습니다.

 연희관 015B는 'Yours'의 소속 변경 제도 폐지 공약을 언급하며, 혐오에 대한 해결책이 제도의 폐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Yours'는 캠퍼스 간 차별과 혐오 양상의 시작이 캠퍼스 간 소속 변경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소속 변경 제도 폐지를 실행하기 위해 총장직 인수위원회와 함께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연세춘추는 'Closer'가 정책자료집에서 언급한 캠퍼스 간 소속 변경 시 기존 성적의 유지로 발생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Closer'는 먼저 소속 변경 제도 폐지의 가능성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또 미래 캠퍼스에서 소속 변경을 하려면 높은 학점으로 들어와야 할 것이므로 성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기에, 신촌 캠퍼스와 미래 캠퍼스에서 획득한 성적이 나뉘어 표기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2부의 주도권 토론에서는 예산 문제에서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Yours'는 신촌캠퍼스 천 원의 아침밥, 재수강 횟수 5회로 하겠다는 약속이 포퓰리즘이고 안 된다는 반대에 부딪혔으나, 결국 성공했음을 강조했습니다.

 [함형진 (Yours 정후보): 저는 포퓰리즘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자신이 없거나 능력이 없고 잘 모르는 아마추어가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죠.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제일 무섭습니다.]

 'Closer'는 'Yours'의 ChatGPT 유료 버전 무료 사용 등의 공약이 100억 이상 들어가는 사업으로 보인다며,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윤재 (Closer 정후보): Yours가 제시하는 정책은 지금 불가능하고 불필요합니다. 소요되는 재원과 효율성, 현실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포퓰리즘 공약만을 제시하는 Yours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공약인 것 같습니다.]

 오늘 11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우리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 기간입니다.

 학생사회에 좋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소중한 한 표 행사가 필요한 때입니다.

 YBS NEWS, 장소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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