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2023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에 0:3 완패… ’아쉬움 가득한 결말’
[YBS NEWS] [2023 정기 연고전] 우리대학교 축구부, 고려대에 0:3 완패… ’아쉬움 가득한 결말’
  • 이성민
  • 승인 2023.09.18 0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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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오후 2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 정기 연고전 축구 경기에서 우리대학교가 고려대학교에 0:3으로 패배했습니다.

  당시 정기 연고전의 세트스코어는 2대2로, 마지막 종목인 축구에서 승패가 갈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대학교 축구부는 수적 열세로 인한 체력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연고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적인 슈팅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전반 3분, 우리대학교 주장 최형우 선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한 끗 차이로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후 고려대학교 이지호 선수의 선방이 이어졌으나 우리대학교 장재혁 선수의 좋은 수비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전반 37분, 고려대학교의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우리대학교 장현도 선수의 핸들링 반칙으로 레드카드와 패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곧바로 이지호 선수가 패널티킥을 성공하며 우리대학교는 선제골을 내주었습니다.

전반 막판, 수적 열세에 빠진 우리대학교에게 역습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올린 프리킥을 강민재 선수가 문전으로 달려들어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습니다.

공수 주축을 맡고 있던 미드필더 장현도 선수의 퇴장을 메꾸기 위해 후반 초반부터 교체 카드를 활발히 사용했지만 우리대학교는 공 점유율에서 크게 밀렸습니다.

후반 막판, 체력 부담이 쌓인 우리대학교 선수들은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고려대학교 유경민 선수에게 두골을 연속으로 내주었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우리대학교 학생들은 럭비에 이어 연이은 패배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응원도 아까지 않았습니다.

[언더우드학부 22학번: 저희 오늘 져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응원하는 게 정말 재밌었어요. 저희 내년에 기대해 보도록 할게요.]

[배성은/교육학과 22학번: 농구 보기 전까지 5대빵으로 이길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조금 속상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주신 우리 운동부 선수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내년에도 기대하겠습니다. 연고전 화이팅!]

무더위 속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의 투지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YBS NEWS, 이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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