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S NEWS]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2학기부터 ‘천원의 아침밥’ 시행
[YBS NEWS]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2학기부터 ‘천원의 아침밥’ 시행
  • 염민주
  • 승인 2023.09.07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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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 아침, 학식당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 국제캠퍼스와 더불어 신촌캠퍼스에서도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시행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며, 연세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학생회관 지하 1층 맛나샘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학기 중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8시부터 9시 반까지 진행됩니다.

 다만 외부인 제한을 위해 yammi앱을 통해서 학생 인증을 한 후 식권을 구매하는 방식으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권 구매가 가능한 시간은 오전 7시 5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배식은 9시 40분에 마감됩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낮추고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시행한 정책입니다.

 국제캠퍼스에서는 1학기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 중이며, 하루평균 600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제캠퍼스 학부생: 오전 수업이 있을 때 ‘천원의 아침밥’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서 좋았고요. 무엇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서 부담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신촌캠퍼스에서는 무악 2 학사 지하에 있는 기숙사 식당만이 3,700원에 조식을 제공하고 있어 사업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커져 왔습니다.

 이에 따라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혁신위원회는 학교 본부를 포함한 다양한 부서와 협력해 국제캠퍼스뿐만 아니라 신촌캠퍼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함형진 총학생회 혁신위원장: 물론 행정적인 절차도 좀 복잡하지만, 재원 마련하는 게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었던 것 같고, 이제 학교 본부 특히 대외협력처에서 이런 모금 활동을 잘 진행해 주셔서 또 동문분들께서 많이 모금해 주신 덕분에 신촌캠퍼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시행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당 사업은 초기 단계에서 집밥 2종의 형태로 진행하며 점차 메뉴를 다양화할 예정입니다.

 [신촌캠퍼스 학부생: 일단 메뉴도 생각보다 진짜 잘 나오고 밥이 진짜 잘 나와서 주변에 자랑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도 보시고 ‘어 밥 진짜 잘 나온다고’ 그러시고…]

 또한 혁신위원회는 생활협동조합과 함께 합동 모니터링을 진행하여 학우들에게 좋은 아침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함형진 총학생회 혁신위원장: 홍보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이 먼저 이루어질 것 같고요. 아무리 싸다고 해서 메뉴가 맛이 없으면 학생들이 많이 찾지 않을 수 있다 보니까 메뉴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전반적인 모니터링이 집중적으로 이번 한 달 정도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이응천 점장: 저희 식당에서도 맛있고 안전한 품질 관리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학생 여러분들은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요. 파이팅 하십시오. 연세대 파이팅!]

 저렴한 가격에 맛 좋은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YBS NEWS, 염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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